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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찾은 백원우 붙잡고…숨진 수사관 부인 '오열'

입력 2019-12-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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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오전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숨진 전 특감반원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도 비슷한 시간에 조문했습니다. 10분 남짓, 짧은 조문 시간 동안에 유족들은 오열했고 백 전 비서관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40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빈소로 향합니다.

백 전 비서관이 들어서자 유족들의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A 수사관의 부인은 백 전 비서관의 가슴을 치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백 전 비서관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백원우/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 (울산에서 수사상황 챙기라고 내려보냈나요? 특감반원?) …]

백 전 비서관은 10여 분의 조문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도 거의 같은 시간에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조원/청와대 민정수석 : 유가족들에게도 정말 훌륭한 공무원이었고 그 명예가 지켜질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압박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김조원/청와대 민정수석 : 청와대가 고인에게 어떤 압박을 했다는 것은 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비서관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된 과정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광철/청와대 민정비서관 :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었는지 그 과정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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