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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정보 베테랑이자 에이스 수사관"…숨진 A씨, 왜?

입력 2019-12-02 20:29 수정 2019-12-02 22:28

민정비서관실에서 일하다 올해 검찰 복귀
검찰, 첩보 생산 경위 등 확인하려고 해
청와대 "'고래 고기' 사건 때문에 내려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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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비서관실에서 일하다 올해 검찰 복귀
검찰, 첩보 생산 경위 등 확인하려고 해
청와대 "'고래 고기' 사건 때문에 내려간 것"


[앵커]

숨진 A씨는 검찰 안팎에서 능력이 출중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범죄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대검과 청와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등 주요 기관에 근무했습니다. 그만큼 이 수사관이 알고 있던 정보가 광범위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이 컸던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씨를 아는 검찰의 동료들은 그가 범죄 정보를 모으고 다루는 업무에서 잔뼈가 굵고 검찰 내 평가도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범죄 정보 부서에서 일할 당시 옆 부서에서 근무했던 윤석열 검찰총장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수사를 경험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근무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자로 선발됐습니다.

특별감찰반원이 된 A씨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일하다 올해 2월 검찰에 복귀했습니다.

A씨가 백 전 비서관 근무 시절 업무 시스템을 정확히 알 것으로 검찰이 보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검찰은 당시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첩보가 생산된 경위와 경찰에 전달된 과정 등을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또 A씨 등이 지난해 초 울산에 내려가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을 만난 경위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시 울산에 내려간 이유를 이른바 고래고기 사건으로 불거진 검경갈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김 전 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였다는 의혹이 나오자 검찰은 이를 확인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A씨는 앞서 관련 수사를 했던 울산지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엔 "수사 상황을 점검하러 울산에 내려간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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