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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어린이집 성폭력' 논란을 보는 장관의 관점

입력 2019-12-02 22:15 수정 2019-1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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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죠.

# 자연스러운?

[기자]

첫 키워드는 < 자연스러운? > 으로 했습니다.

[앵커]

안 자연스러웠던 모양이죠?

[기자]

누가 자연스럽다고 했는데 전혀 자연스럽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같은 또래 남자 원생이 만 5살 여자 원생을 성추행했다라고 해서 논란이 됐고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얘기를 들어달라라고 했었는데요.

[앵커]

남자 어린이도 5살이었다는 얘기인가요, 그러니까?

[기자]

비슷한 또래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같은 원생이니까. 

[기자]

그래서 사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는데 어떤 규제나 보호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해서 오늘(2일)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는데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답에 좀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 그런 관점에서 봐서는 안 되고, 하나의 그 발달과정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는데…]

아이들끼리의 문제기 때문에 발달과정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라고 했는데 과연 저 얘기를 듣고 그러면 딸 가진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자연스럽게 맡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박능후 장관의 부적절한 답변에 대한 성토가 특히 이른바 맘카페들을 중심으로 이어졌고요.

오늘 보건복지부는 해명자료를 냈는데 단순히 아동 발달에 대한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다라고 했고요.

어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깊이 헤아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5살 정도면 철없이 그랬다 하더라도 말려야 될 사람은 분명히 있는 것이고. 또 당하는 여자 어린이 입장에서는 결코 그것이 유쾌하지 않을 수 있고 부모들 입장에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 같고요.

[기자]

이번에 처음 논란이 됐지만 사실 대책 마련이 필요한 부분인데 주무부서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한 답변이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로 갈까요?

# '흙'이 부러운 '금'?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흙'이 부러운 '금'? > 로 했습니다.

[앵커]

금수저와 흙수저 얘기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금수저가 흙수저를 부러워합니까?

[기자]

한 공공기관의 광고물에서 누가 봐도 뻔한 금수저가 누가 봐도 뻔한 흙수저를 부러워하는 표현이 논란이 됐습니다.

LH의 한 옥외 광고물에 나와 있는 문구인데요.

오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회자가 됐습니다.

청년들이 이용하는 행복주택에 대한 홍보 옥외 광고물이었는데 지금 나와 있는 대화 내용을 잠깐 확대해서 보면 너는 좋겠다. 뭐가라고 하니 부모님이 집 얻어주실 테니까. 내용으로 유추해 볼 때 금색 뭐가가 금수저로 추정이 됩니다.

그러자 금색 카톡창이 나는 니가 부럽다. 그러자 흰색이 왜? 부모님 힘 안 빌려도 되니까라고 돼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내가 당당할 수 있는가. 집 가를 쓰고 행복주택이라고 돼 있는데 행복주택을 청년이 하게 될 경우 부모님한테 주택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고 당당하다는 얘기인데 최근 청년들의 심리를 전혀 모른다라는 비판이 역시 쏟아졌습니다.

[앵커]

그럴 만하군요. 

[기자]

쉽게 말해 금수저가 열심히 혼자서 능력으로 살고 있는 흙수저가 부럽다고 얘기한 건데요.

과거 사실은 상황에 따라서 각자의 상황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나는 네가 부럽다라는 말은 흔히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예가 있는데요. 과거 19세기 소설 왕자와 거지를 보면 왕자와 거지가 닮았고 생년월일도 같아서 처지를 합의하에 바꾸게 되는데 서로 바꾸자고 원해서 바꾸는데 나중에 거지가 된 왕자가 훨씬 적극적으로 다시 바꾸자고 나섭니다.

그래서 서로 네가 부럽다고 하지만 실제 바꿔보면 누가 부러운지는 알게 됩니다. 

[앵커]

뭐 마크 트웨인씩이나. 아무튼 알겠습니다.
 
[기자]

갑자기 생각나서.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요?

# 도장은 중요해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도장은 중요해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여기서 도장은 찍는 도장을 얘기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른바 직인인데요. 오늘 바른미래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오신환 원내대표 등을 징계를 했습니다.

당원권 정지인데 그래서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손학규 당대표가 얘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원내대표가 당원권 정지를 받아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것은, 커다란 유감입니다.]

당대표는 원내대표가 이제 당원권이 정지됐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할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아 얘기했는데 오신환 원내대표 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변혁 대변인의 얘기를 잠깐 들어보면, 교섭단체 대표를 새로 등록을 하려면 그러니까 국회사무처에 등록을 하는데요.

원내대표를 새로 등록을 하려면 기존 원내대표의 직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국회에 오신환 원내대표를 교체해야 된다라고 냈을 때 직인이 없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사실 원내대표, 그러니까 교섭단체 대표는 국회직이기 때문에 당대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얘기인데요.

결국 이번에도 직인이 없어서 권력 행사를 못 한다라는 주장으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싸우고 있는 모양새인데 사실 도장 얘기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나왔었습니다.

[앵커]

나르샤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무성이 옥새 들고 나르샤 해서 당시 새누리당의 당대표가 공천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 직인을 찍어줄 수 없다라는 게 논란이 됐는데 당시 새누리당은 이때의 공천 파동이 그 뒤에 어려웠던 것의 첫 시초라고 얘기합니다.

[앵커]

그러기도 하죠. 

[기자]

정치권에서는 이 전례를 들어 도장 얘기가 나오면 그쪽은 힘들어진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1화. 2화, 3화도 있었습니까, 그때?

[기자]

제가 명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요. 그때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1화 이후에 논란이 좀 돼서. 

[기자]

확인을 뒤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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