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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체, 김정은 추수감사절 메시지"…미 "상황 주시"

입력 2019-11-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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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8일) 발사체 두 발을 또 쏘면서 미국에 얘기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죠. 특히나 지금 미국이 추수감사절 휴일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북한의 추수감사절 메시지라는 미국 언론의 분석들도 나왔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어제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쏘아 올린 어제 오후 5시는 워싱턴 시간으로 새벽 3시였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휴일이 막 시작됐습니다.

미국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CNN은 "발사는 추수감사절 아침에 이뤄졌고 이는 상징하는 바가 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미국 독립기념일인 2017년 7월 4일 발사하는 등 중요한 미국 휴일에 무력 도발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트럼프에게 보내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던 중 오늘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미군 병사들에게 칠면조 구이를 배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지역 동맹국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짤막한 논평을 냈습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지난주 청문회에서 북한을 향해 "인위적으로 협상 시한을 정하지 말고, 도발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은 일단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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