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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시위 금지' 진정 냈더니…학교까지 찾아와 '위협'

입력 2019-11-28 21:08 수정 2019-11-29 11:01

경찰 '제한 통보'에도…한기총 야간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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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한 통보'에도…한기총 야간시위 계속


[앵커]

저희가 몇 차례 전해드린 대로 한기총의 시위 현장 주변에는 맹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시위를 금지해달라'는 진정을 경찰에 낸 뒤에, 현장에서 위협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이 오늘(28일)부터 학교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했습니다. 또 '천막을 철거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지팡이를 짚고 학교를 나옵니다.

교문 앞엔 경찰이 서 있습니다.

이들의 하굣길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학부모들은 한기총의 시위를 금지해달라는 진정을 낸 뒤, 학교 주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김경숙/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 : 태극기를 들고 '다음에 또 민원 내면 가만히 안 두겠다'…혹시라도 누가 해코지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들죠.]

참다못한 학부모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학습권을 위협하는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청운효자동 주민들 100여 명도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있는 한기총 천막을 치워달라는 민원을 냈습니다.

[청운효자동 주민 : 여기는 주택가니까 광화문하고는 또 달라요. 법도 무시해. 맨날 욕지거리에…]

종로구청 관계자는 "자진 철거 계고장을 보낼 계획"이고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 즉 강제 철거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기총의 야간 시위는, 경찰의 '제한 통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조만간 강제 조치에 들어가겠단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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