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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산불서 구조된 코알라…화상으로 결국 안락사

입력 2019-11-27 08:52 수정 2019-1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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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리서 프랑스군 헬기 2대 공중충돌…13명 숨져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작전중이던 프랑스군의 헬기 2대가 충돌해 장병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말리 북부에선 테러 격퇴에 나선 프랑스 군과 테러조직원들 간에 전투가 벌어졌는데요. 프랑스군이 지원 병력을 보내기 위해 띄운 헬기 2대가 공중에서 부딪힌 뒤 추락했습니다. 두 헬기에 타고 있던 장병 1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프랑스군의 작전수행 중 전사가 발생한 규모로는 1983년 이후 최대인데요.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 병력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민주 콩고서 산사태 등 폭우피해…39명 숨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선 현지시간 25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홍수와 함께 산사태가 일어나 집이 쓸려가고 다리와 도로가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39명이 숨졌는데요.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당국이 현장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캘리포니아 또 산불…6000여 명 대피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선 또 산불이 났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샌타바버라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4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의 숲이 불탔는데요. 강풍에 불길을 잡기가 어려워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 6000여 명의 주민이 급히 대피했는데요. 주 당국이 불길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4. 호주 산불 현장서 구조된 코알라 결국…

최근 호주의 산불현장에서 구조된 코알라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산불 현장에 뛰어든 여성이 웃옷을 벗어 코알라를 구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던 영상인데요. 당시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코알라.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이 힘들다는 판단하에, 결국 안락사 됐습니다. 병원 측은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호주에선 잇따른 화재에 코알라 1000여 마리가 목숨을 잃고, 서식지마저 불타버렸는데요. 전문가들은 호주의 코알라들이 스스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5. 폭포처럼 '콸콸'…스위스 위험천만 눈사태 현장

폭포처럼 콸콸 쏟아지는 건, 물이 아닌 눈입니다. 스위스 남부지역에서 눈사태가 난 모습인데요. 한 안전 요원이 눈사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가 포착한 장면입니다. 커다란 눈덩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서, 자칫 휩쓸릴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인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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