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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넘는 파도에 7명 사망·실종…생사 가른 구명조끼

입력 2019-11-25 20:32 수정 2019-11-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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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해상 선박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5일)은 제주와 군산 바다에서 어선과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어졌습니다. 두 배에 탄 선원 19명 가운데 4명이 숨졌고, 3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어진 어선이 둥둥 떠다닙니다.

해경 구조대가 물 아래까지 들어가지만 사람은 없습니다.

주변을 표류하는 빨간 구명보트.

구조보트가 필사적으로 달려갑니다.

튜브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린 선원은 거의 탈진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남서쪽 63㎞를 지나던 연안 어선 창진호가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큰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어진 겁니다.

[창진호 기관장 : 2시간~2시간 30분 정도 (표류한 거 같아요.) 구명조끼 입고 튜브식으로 된 거 (붙잡고요.)]

선원 14명 중 10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구명보트와 튜브 덕에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던 겁니다.

하지만 3명이 숨졌고 1명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군산 앞바다.

뒤집어진 배 위에 선원들이 올라서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침몰할 것 같은 상황.

어제 오전 출항한 0.5t급 양식장 관리선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선원 5명 중 2명이 실종됐고 구조된 3명 중 1명은 숨졌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있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난 두 바다에는 모두 4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풍랑주의보 속에 어업 활동을 한 겁니다.

일주일 전 제주 차귀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대성호 침몰 사고 때도 오늘과 상황이 비슷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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