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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거 범민주 압승 "과반 의석 확보"…친중파 참패

입력 2019-11-25 08:36 수정 2019-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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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아침에 저희 뉴스 시작하고 막 주요 뉴스 두가지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이제 끝이 났고요, 민주화 시위가 이어진 홍콩에서의 선거에서는 범민주 진영, 그러니까 야권이 압승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다시 한번, 이 두가지 소식, 현재 상황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먼저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돼서 이동하는 시민들 불편이 이어졌었던 철도노조 파업이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 아침부터 불편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력을 늘리고, 임금을 올려달라는 게 노조의 요구였는데 합의가 어떻게 났는지는 전해지고 있나요?

[기자]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지만, 잠시 후 브리핑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된 것을 두고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면서 철도 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노조 요구 중 하나인 한국철도와 SR 통합에 대해 국토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업 종료의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코레일 노사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 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늘 아침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오늘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철도노조는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조합원들에게 내렸습니다.

다만 코레일 측에 확인해본 결과 완전한 정상화는 내일 오후로 예상됩니다.

노동자들 복귀 명령 내렸지만 열차 계획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 뭐 워낙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70%를 넘었으니까요. 개표결과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한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과반 의석을 처음으로 확보할 것으로도 예상이 되고 있죠?

[기자]

■ 홍콩 구의원 선거 범민주 진영 압승 전망

네. 사실상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52석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기준 개표 결과 201석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로이터 등에서 추가 속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범민주 진영이 283석을 확보했고, 이에 반해 친중파 진영은 고작 32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범민주 진영은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사상 최초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친중파 진영이 현재 327석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데, 무너졌다고 볼 수 있고요. 범민주 진영은 현재 118석에 머물고 있지만, 어제 선거를 통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김세영, LPGA 최종전 우승…한국 올해 15승

김세영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빨간바지로 유명한 김세영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끝난 LPGA 최종대회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잉글랜드의 찰리 헐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세영은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또 이번 시즌 LPGA 투어 15승을 합작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 시즌 한국 선수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 "서귀포 마라도 해상서 14명 탄 어선 침수 중"

그리고 조금 전 속보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서귀포 마라도 해상에서 승선원 14명이 탄 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속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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