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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살아났지만…황교안 '청와대 앞 단식' 계속

입력 2019-11-22 20:36 수정 2019-11-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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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도 여러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요구하며 사흘째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유한울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유 기자, 지소미아 종료가 일단 유예됐습니다. 단식을 시작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단식은 계속됩니까?

[기자]

네,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만 황교안 대표는 지금도 이곳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 발표 이후 "이제 산 하나를 넘었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국회로 돌아가서 농성을 이어가자" 이렇게 참모진이 설득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 머물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현역 의원들과 원외 위원장 40~50명 정도가 모여서 황 대표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소미아는 일단 종료가 유예됐지만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 철회도 요구해왔기 때문에 황 대표의 단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22일)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 한국당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한국당은 국가 안보를 걱정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다. 한·일 양국의 노력을 통해 지소미아는 안정적으로 지속돼야 한다.]

원래는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 입장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다른 요구 사항도 있고 단식을 멈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변인이 공식 입장을 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다른 당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우선 민주당은 국익을 위한 원칙 있는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야당에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초당적 협력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는데요.

정의당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 훼손이 실망스럽다"고 밝혔지만 그 외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유한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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