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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모병제, 아직은 시기상조"…총선 공약 않기로

입력 2019-11-21 07:27 수정 2019-11-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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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전 국민과의 대화에서 모병제 전환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죠. JTBC 취재 결과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모병제를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18일 비공개로 고위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 공약을 보고받았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게서 여러 정책 방안을 보고받은 뒤 어떤 걸 공약으로 쓸지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모병제 전환에 대해 "방향은 맞지만 여러 가지 연구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다른 당 지도부 인사들도 모병제를 당장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총선 공약으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병제는 이달 초 민주연구원이 공론화한 뒤 도입 여부를 놓고 지도부끼리 언쟁을 벌일 정도로 논란이 됐습니다.

파장이 더 커지기 전에 이 대표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모병제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과의 대화/(화면제공: MBC) : 아직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모병제를 실시할 만한 그런 형편은 되지 않고 조금 이게 중장기적으로 설계를 해나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인구가 줄어 중장기적으론 모병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만간 당내에 연구 기구를 만들 예정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모병제를 다음 대선 공약으로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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