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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전 9시부터 총파업…전철·KTX 등 운행 차질 우려

입력 2019-11-20 07:15 수정 2019-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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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철도 노조와 코레일 측이 밤샘 협상을 시도했지만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의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전철, 또 KTX 등 여객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고, 코레일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하는데요, 오늘(20일) 아침 출근길 상황 어떤지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희령 기자, 오전 9시 이전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희박하다 이같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고 있지는 않은데요.

아침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만 조금 보이는 상황입니다.

역 곳곳에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파업으로 일부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또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목록도 함께 붙어 있는데요.

총파업은 9시부터 예정돼 있어 파업에 따른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밤사이 막후 협상이 시도됐다고 들었습니다.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까?

[기자]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교섭 상황에는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어제 정오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결정된 것인데요. 

철도노조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인력 4000여 명 충원과, 임금 4%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코레일은 나머지 사안은 재량 범위 밖이라는 입장입니다.

이견차가 크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당장 그러니까 총파업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 이전에는 모든 열차와 광역 전철 등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출근과 등교길에는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9시부터 총파업에 시작되면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지게 되겠죠? 열차 운행 상황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특히 출퇴근에 지장이 얼마나 생길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1, 3, 4호선과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의 경우 파업 첫날인 오늘 출근 시간까지는 완전히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출근시간 이후에는 평상시 대비 82% 정도로 떨어집니다.

내일부터 출근시간 전철은 평상시 대비 92%, 퇴근시간에는 84%로 운행합니다.

다만 KTX는 평상시 대비 69% 수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앵커]

이번 파업이 무기한 총파업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응책이 효과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레일 측과 정부는 현재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코레일은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내부 직원,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대체인력은 열차운행 경험을 갖춘 유자격자라고 합니다.

충분한 실무 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앵커]

끝으로 한가지만 더 살펴보죠. KTX와 일반 열차, 사전에 예매를 하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열차가 여러 편 취소되면 큰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열차를 이용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부분들, 뭐가 있을까요?

[기자]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를 예매한 승객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는데요.

파업 기간에는 승차권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때 수수료가 따로 붙지 않습니다.

또 예매한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경우에도 전액 환불됩니다.

미처 예약을 취소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년 안에 위약금 없이 모두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승차권을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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