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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모스크바에…북·러 공조 과시로 미국에 시그널?

입력 2019-11-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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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을 두고 미국과 북한이 서로 먼저 행동에 나서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러시아 방문,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대한 압박성 행보라는 점에서죠. 러시아에 도착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러시아 외무부도 아직 이번 방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선희 부상은 공항에 나온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측의 호위를 받으며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기자들이 방문 목적을 물었지만 최 부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아직까지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될지 주목되는데, 이런 시점에 이뤄진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은 미국에 보내는 압박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과시하면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꾀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북미 협상을 앞두고 중국과의 공조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그러나 지금 중국은 미국과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러시아와 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외교가에선 북·미 협상과 관련해 최 부상과 러시아 당국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 중국을 압박했죠? 

[기자]

■ 트럼프 "중국, 내가 좋아하는 합의해야"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19일 백악관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중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세를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정상 간 서명을 위한 세부 조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세부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관세 인하 방법과 시기, 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얼마나 많이 사기로 할 지가 난제"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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