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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이도희 감독 "준비하지 않은 포지션도 잘 소화했다"

입력 2019-11-19 22:04 수정 2019-1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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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했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9-27, 15-25, 17-25, 15-13)로 승리했다. 시즌 7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 하며 GS칼텍스(승점 18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세트 후반부터 흔들렸지만, 5세트에는 집중력이 앞섰다. 외인 마야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황연주, 황민경 그리고 고예림이 공백을 메웠다. 4세트부터는 센터 정지윤을 레프트로 기용하는 변칙을 썼다.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 공격도 해냈다. 준비되지 않은 포메이션에서도 효과적인 공격을 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이도희 감독도 만족감을 전했다.


- 총평을 한다면.
"마야 선수가 경기 전까지 (컨디션이)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서브를 하면서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대체 선수로 나선 황연주가 1, 2세트를 잘 버텨줬다. 그러나 이후에는 안 풀렸다. 연습하지 않았던 포지션 변화를 줬는데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한다."

- 정지윤의 포지션 변화가 돋보였다.
"원래 레프트에서 공격 각도가 빼어난 선수다. 그러나 그가 레프트로 기용이 되려면 리시브나 수비가 동반되어야 한다. 센터 포지션을 익히느라 그 부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은 잘 해낼 수 있는 선수였다."

- 정지윤의 포지션 변화가 이어지나.
"일단 마야의 몸 상태를 봐야 한다. 황연주가 1옵션이고, 그가 흔들리면 정지윤이 나설 수도 있다."

- 경기 중에 양효진과 이다영이 부상을 당할뻔했다.
"강행군 속에서 선수들이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화성=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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