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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 야당 의원 줄줄이 불러 '방위비 인상' 압박

입력 2019-11-19 22:26 수정 2019-11-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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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까 말씀드린 방위비 문제 속보입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을 대사관저로 초청해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다고 어제(18일) 보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혜훈 위원장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야당 소속의 상임위원장들은 물론이고 우리공화당 대표들도 초청해서 방위비 인상 얘기를 꺼냈습니다. 사실상 전방위적인 압박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방위비 압박에 무례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혜훈/국회 정보위원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50억달러 방위비 인상 얘기를) 제 느낌에 20번 되지 않았나…저도 얘기를 많이 했죠. 이건 너무 무례하다.]

해리스 대사가 만난 국회 인사는 이혜훈 위원장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났고 같은 당 이종구 산업통상위원장도 대사관저로 초청했습니다.

어제는 우리공화당의 홍문종 공동대표와 조원진 공동대표를 자신의 관저로 불렀습니다.

홍문종 공동 대표는 압박은 느끼진 않았다고 했지만 해리스 대사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여러번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소속인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한 고위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가 관사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 위원장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사실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해 국회에 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야당의원은 해리스 대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50억 달러를 언급하며 방위비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50억 달러가 뜬금없는 얘기가 아니라는 점을 내비친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상 간 확인되지 않은 대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주한미군 유지에 전부 50억 달러가 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를 제시한 바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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