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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최후 보루' 이공대 진입…400명 이상 체포

입력 2019-11-19 07:32 수정 2019-1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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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홍콩 시위 상황, 대학생들의 시위거점인 홍콩 이공대 교정에 경찰이 일부 진입을 했습니다. 400명이 넘게 체포됐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실탄을 장전한 홍콩 경찰이 대학생들의 시위 거점인 이공대를 에워쌌습니다.

음향대포와 물대포도 동원해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포위망을 벗어나 학교 밖으로 빠져 나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무릎을 꿇게 하거나 손을 묶기도 하면서 시위대를 연행했습니다.

시민들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콩이공대 농성 시위대 : 우린 정말 여기를 떠날 수 없어요. 당신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이 캠퍼스에서 벗어나 잔인한 결과를 피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홍콩 재야단체는 인도주의 위기와 유혈사태를 우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고등법원은 경찰의 진압 근거가 된 복면금지법에 대해 부분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합법적인 집회에서 복면을 벗으라고 강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홍콩 경찰과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하며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영국과 미국 등을 지목하며 홍콩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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