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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원룸 화재, "고양이 탓 추정"…속 타는 주인

입력 2019-11-18 22:01 수정 2019-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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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저녁 서울 마장동의 한 원룸에서 고양이가 낸 걸로 추정되는 불 때문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가 최근에 부쩍 많아졌고 때문에 법적인 분쟁이나 관련 안전 제품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원룸 현관문이 그을리고, 집안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전기레인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서울 마장동의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6시쯤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느라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에 혼자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킨 것 같다고 추정합니다.

사흘 전에도 부산의 아파트에서 반려동물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집에 있던 강아지와 고양이 8마리가 질식해 죽었습니다.

반려동물 때문에 일어나는 화재는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전기레인지 화재가 많이 나다 보니 이런 제품들도 나왔습니다.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펫 버튼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전원을 누르더라도 바로 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냥이 안전 기능'이 설치돼 있습니다.]

주인에게 물어줄 의무가 있는지 법적인 분쟁도 느는 추세입니다.

주변에 타기 쉬운 물질을 놔뒀다면 주인의 책임은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부산에선 전기레인지 위에 가스통을 올려놓아서 고양이가 버튼을 누르고 난 뒤 폭발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선 집을 비울 때 주변에 타기 쉬운 물질을 치우거나 플러그를 아예 빼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성동소방서)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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