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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가뇽, KBO 리그행 유력…지방 구단과 이적료 협상

입력 2019-11-18 14:38 수정 2019-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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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가뇽, KBO 리그행 유력…지방 구단과 이적료 협상

오른손 투수 드류 가뇽(29)의 KBO 리그행이 점쳐지고 있다.

18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가뇽은 현재 KBO 리그 지방구단 A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과정에서 큰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계약은 거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밀워키)을 받은 가뇽은 2018년 7월 뉴욕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메츠 불펜 투수로 18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2년)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7.32이다.

마이너리그 경력이 탄탄하다. 통산(9년) 223경기(선발 163경기)에 등판해 44승 5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2.94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71로 낮았다. 평균 92마일(148km/h) 안팎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는 유형이다.

한 외국인 스카우트는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다. 직구는 148~150km/h까지 나오는데 회전수가 조금 떨어진다. 맞는 거 보면 대부분이 직구다. 그러나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결정구가 있다. 지난해에도 국내 몇 개 팀이 봤던 선수"라고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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