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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민주화혁명 30주년'…시민들 "총리 퇴진" 시위

입력 2019-11-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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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홍콩 시위 소식도 전해드렸지만, 전세계 곳곳에서, 요즘 사회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제(17일)는 벨벳 혁명을 기념하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30년 전에 있었던 체코의 민주화 혁명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30년 전에 있었던 민주화 혁명입니다. 이른바 '벨벳혁명'으로 불리는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에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들이 안드레이 바비스 현직 체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친 것입니다.

시위대는 "건강한 민주주의를 원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벌였습니다.

바비스 총리는 2017년 집권 후 자신이 소유한 기업이 유럽연합의 보조금을 불법적으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고, 체코 경찰은 지난 4월 바비스 총리에게 사기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바비스 총리는 당시 법무장관을 해임했고, 그 자리에 측근을 앉히며 현재까지 맞서고 있습니다.

■ 이란 '유가인상' 항의 시위…정부, 폭동 규정

다음은 이란에서 주말 사이 휘발유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이란 정부에 다르면 현지시간 15일과 16일 이란 전역에서 은행 100여 곳과 상점 70여 곳이 시위대에 의해 불에 탔습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했고 참여자들에 대한 대규모 검거에 나섰습니다.

[앵커]

브라질에서는 독극물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서 '독극물 음료' 5명 숨져

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건네준 알코올음료를 마시고 주민 5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 3명은 노숙자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의 거리'로 불리는 상파울루 시내 크라콜란지아 지역에서 문제의 음료가 반입된 것으로 보고 괴한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인타운과 멀지 않은 이 지역은 하루 평균 600여 명의 마약 상습 복용자들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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