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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 개봉 닷새만에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9-11-17 21:24 수정 2019-11-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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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
영화 '블랙머니'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17일 오후 6시 47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해 '82년생 김지영'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11월 극장가 대세 영화로 떠올랐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346만 관객을 동원한 정지영 감독의 전작 '부러진 화살'(8일)과 실화 사건을 소재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 '아이 캔 스피크'(7일)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해 앞으로 보여줄 흥행 성적에 기대를 모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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