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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북미협상 재개로 실질 진전 기대"

입력 2019-11-17 17:04

"지금은 비핵화 최종목표로 가는 선상…조심스레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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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핵화 최종목표로 가는 선상…조심스레 상황 예의주시"

청와대는 17일 한미 국방 당국이 이달 중 예정됐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미 대화를 위한 실무 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향한 실질적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받고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도록 한미 간에도 긴밀한 협의가 진행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비핵화로, (지금은) 그 최종 목표를 향해 가는 선상에 있다"며 "어쨌든 지금 한반도 평화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청와대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계기에 만나 이달에 예정된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결정했다.

에스퍼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결정은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면서 북한도 미사일 실험 유예 등 상응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조건 없는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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