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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코멘트] 김경문 감독, "중요한 경기는 결승…수비 강화한다"

입력 2019-11-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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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코멘트] 김경문 감독, "중요한 경기는 결승…수비 강화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회 첫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한국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8-10으로 졌다. 경기 초반 1-7로 승기를 빼앗기고도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1점 차까지 따라붙을 때마다 번번이 추가 실점을 해 승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1위는 일본, 2위는 한국으로 확정됐다. 두 팀은 17일 결승전에서 베스트 멤버로 다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다. 아랫순위인 한국이 원정팀이 돼 먼저 공격을 시작하게 된다.

김 감독은 "경기를 이기면 더 좋았겠지만 중요한 경기는 내일이라 선수들 컨디션을 생각했다"며 "내일 마지막 경기가 남았으니 선수들과 마음을 모아 즐겁게 경기를 잘 해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결승전을 바라보고 경기 운영을 했다. 오늘 경기 중점을 둔 부분은?

"그동안 계속 출전했던 선수들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내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선수들을 분배해서 뛰게 했다. 오늘 경기는 잊어야 하고, 내일은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일본 타자와 투수에 대한 인상이 어땠나.

"일본은 투수들이 굉장히 좋다. 그 중에서도 오늘 승리조 투수들은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굳이 얘기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내일은 우리도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타자들과 마음을 합쳐 좋은 경기를 하겠다."

-오늘 경용이 내일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내일은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들어가서 코칭스태프와 편하게 식사하면서 상의하고 결정하겠다."

도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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