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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 한국,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이틀 연속 한일전 성사

입력 2019-11-15 22:40 수정 2019-11-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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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 한국,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이틀 연속 한일전 성사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12년 만의 올림픽 야구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해 대회 전적 3승 1패로 남은 일본전 결과에 상관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또 한국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투던 대만이 이날 미국에 패해 5위(1승 3패)로 내려 앉으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림픽 본선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유럽·아프리카 예선읕 통과한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도쿄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나머지 세 장은 이번 대회 아메리카 지역 최상위팀(미국 또는 멕시코)과 아메리카 지역 예선(2020년 3월·미국) 1위 팀, 6개국(대만, 중국, 네덜란드, 아메리카 예선 2·3위, 오세아니아 예선 1위)이 참가하는 세계 예선(2020년 3~4월·대만) 1위 팀에게 돌아간다.

[IS 도쿄] 한국,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이틀 연속 한일전 성사


올림픽에서 야구가 열린 마지막 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다. 당시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내년 8월 도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 바로 베이징올림픽 우승 사령탑이라는 점도 기분 좋은 인연이다.

한국은 또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 이어 대회 2연패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당시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던 한국은 16일 남은 일본전 결과와 관계 없이 다시 17일 열릴 결승전에서 일본과 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소한 2위를 확보한 한국과 일본은 16일 맞대결에서 슈퍼라운드 1위와 2위를 가리고, 17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이틀 연속 한국과 일본의 숙명적 맞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도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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