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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8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난 '꼬마 천사'

입력 2019-11-17 15:08 수정 2019-1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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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9살 어린이가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소년의 부모는 평소 자신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나눔을 실천한 아들의 심성을 헤아려 장기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8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된 최동원 어린이의 부모님을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최동원 군 어머니 : 평소 가족들 생각은 전부, TV 보다가 장기기증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혹시 내가 저렇게 뇌사상태에 빠지면 꼭 장기기증을 해라'라고 서로 다 얘기는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저는 그때, 애가 쓰러지고 나서 너무 정신이 없고, 너무 슬프고 이런 마음이 커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있었는데 상태는 굉장히 갑자기 나빠지는 상황이라서 그때는 장기기증을 크게 생각은 못했어요. '장기기증을 하면 여러 사람을 살리고 아이도 좋은 뜻을 나기고 가게 되지 않겠냐' 이렇게 먼저 아버지께서 제의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도, 천국에서도 좋은 곳에 아이가 가지 않을까….]

 
[함께 사는 세상] 8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난 '꼬마 천사'


· 9세 최동원 군 하늘나라로…8명에 장기 기증
· 운동 중에 머리 다치는 사고 발생…'뇌사' 판정
· 어머니 "장기기증…결정 내리기 쉽지 않았다"
· "내가 겪은 절망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기를"
· 최동원 군 어머니 "장기이식 인식 변했으면"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클릭)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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