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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프듀' 전 시즌 조작 정황..Mnet 4년간 대국민 사기극 (종합)

입력 2019-1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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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터X101 포스터
'프로듀스' 시리즈 1,2도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첫 시작인 2016년부터 4년간 Mnet은 말로만 '국민 프로듀서'가 뽑는 아이돌이라고 하고, 결국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
경찰이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3,4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탄생한 시즌1,2에서도 조작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어떤 정황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시즌3,4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에 나간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원본 데이터가 다르다는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프로그램 제작진도 당초 시즌3,4의 조작 의혹만 인정하다가 시즌1,2에 대한 조작 의혹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프로듀스101'을 시작한 2016년부터 네 번의 시리즈를 거듭하는 4년간 Mnet이 시청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생, 연예기획사를 우롱하고 이들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셈이다. 이럴거면 시청자가 뽑는 프로그램이 아닌 처음부터 피디의 선택으로 뽑는 아이돌 그룹이라고 취지를 밝혔어야했다.
경찰은 Mnet의 또 다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의 투표 조작 정황도 들여다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Mnet 프로그램의 제작사인 CJ ENM의 고위 관계자가 프로그램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도 알아보고 있다.
Mnet과 CJ ENM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책임을 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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