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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금강산 개발에 남측 끼어들 자리 없어…철거 최후통첩"

입력 2019-1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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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개발과 관련해서 북한이 우리를 향한 메시지를 또 냈는데요. 남측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 통첩을 이미 보냈지만 남측이 침묵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금강산을 북한식으로 개발하겠다. 남측은 낄 자리 없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를 했네요?

[기자]

조금 전에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난 11월 11일 "남한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남측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금강산을 민족 앞에, 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여기에 남한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찰 '수사심사관' 내년 정식 도입 검토

경찰이 지금 시범운영하고 있는 '수사심사관' 제도를 내년에 정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수사 심사관은 사건의 수사 과정과 결과를 독립적으로 심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일선 서에서 사건을 종결하기 전에 더 수사할 것은 없는지 점검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리는 사건은 직접 수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송파 등 전국 6개 경찰서에서 수사심사관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인데요, 경찰청은 내년 하반기 정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이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되는 경우를 대비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종결권을 갖게 되면 미제사건으로 처리되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며 "그런 경우 수사심사관을 통해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민원인 불편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난 4월에 화재로 무너져내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이요. 복원을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대적으로 재해석을 하느냐 원형을 살리느냐 이 문제죠?

[기자]

■ 파리 노트르담성당 재건 방향 놓고 갈등

네 맞습니다. 급기야 노트르담 복원사업의 총괄 자문위원장인 조르줄렝 프랑스군 전 합참의장이 원형 복원을 주장하는 건축 책임자에게 "입을 닥쳐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첨탑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금 우세한 가운데, 현대적 재해석론이 대립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번에 조르줄랭의 거친 발언이 알려지면서 품위를 잃은 부적절한 언급이라는 비판이 커지자 '현대적 재건'론이 타격을 입는 모습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 전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 브라질 룰라, 2022년 대선 "독자후보 낼 것"

이어서 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최근에 석방됐죠,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시사했습니다.

2022년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이 독자적인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한 것인데요, 다만 직접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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