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규필, '오물' 대신할 훈제 생선 시식 도전 "못 먹게 생겼어"

입력 2019-11-15 0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고규필, '오물' 대신할 훈제 생선 시식 도전 "못 먹게 생겼어"
고규필, '오물' 대신할 훈제 생선 시식 도전 "못 먹게 생겼어"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러시아식 훈제 생선 시식에 도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막바지 여행에 접어든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균은 '오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물'은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어류로 러시아식 훈제 생선. 원래는 첫 열차 여행 당시 알혼섬에서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멸종 위기의 오물은 첫 번재, 두 번째 열차에서도 마주할 수 없었다. 마트에 간 이선균과 고규필. 이때 이선균은 오물을 대체할 러시아식 훈제 생선을 찾아냈다.

평소 비위가 약한 고규필은 생소한 비주얼에 먹기를 꺼려했다. 형들의 성원에 할 수 없이 생선을 집어든 고규필은 "보기엔 못 먹게 생겼다"며 경계하다 냄새에 "육포 같다"며 조심스럽게 맛을 봤다. 비늘이 제거되지 않은 것부터 맛까지 고규필에겐 무리의 음식이었다.

이에 이선균과 김민식이 시식을 자처했고, "훈제 맛, 연어 맛이 난다", "누룽지에 반찬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먹을 만하다"며 의연한 시식평을 전했다. 이상엽 역시 "그냥 소시지 맛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멀미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남길도 시식에 참여했지만 역시 괜찮다는 반응. '연어'라는 말에 재도전을 결심한 고규필은 생선의 맛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