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과 이태리가 격렬하게 대치한다.
오늘(1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 27, 28회에는 이재욱(백경)과 이태리(진미채)가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재욱은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던 중, 자신들의 인연이 작가의 전작인 '능소화'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이후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도 반복되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자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태리(진미채)를 추궁했다. 하지만 "돌아가. 할 말 없으니까"라고 대답하며 비밀을 은폐하려고 했다.
더불어 이재욱과 이태리가 과거 '능소화'에서도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흥미를 더하는 상황. '능소화' 속 두 사람은 왕위를 두고 대립하는 배다른 형제 관계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뭔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암시된 바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과거를 넘어 현재에도 악연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답지 않게 몹시 화난 표정으로 이재욱을 바라보는 이태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리는 격분해 이재욱의 멱살을 움켜잡고 있다.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이재욱과 별안간 사색이 된 이태리의 얼굴이 극명히 대비되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