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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X스릴러의 조화…'싸이코패스 다이어리' 5분 하이라이트 공개

입력 2019-1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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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윤시윤(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사이코패스연쇄 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포승줄에 묶여 경찰청에서 걸어 나오는 윤시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저는 미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사이코패스 살인자입니다"라고 말한 뒤 만족감에 미소를 짓는 그의 표정이 소름을 유발한다. 3개월 전만해도 호구였던 윤시윤이 사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획득하고 정체 착각에 빠지게 된 시작부터, 살인을 저지르는 서늘한 진짜 살인마 박성훈(서인우), 연쇄살인 사건에 수사 촉을 곤두세우기 시작한 경찰 정인선(심보경)의 모습 등이 속도감 있게 담겨 흥미를 자극한다.

윤시윤은 연쇄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져 상사에게 복수를 다짐한 채 엉뚱한 살인 계획을 세우는 호구의 반란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착각에 빠진 윤시윤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측불허 스토리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더욱이 "놈은 용의주도하고 치밀해. 호구인 척하는 건 철저한 위장이야"라며 눈빛을 번뜩이는 박성훈과 윤시윤을 심문하는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쇄살인 사건으로 얽히기 시작한 세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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