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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고 엘리베이터 갇히고…긴박했던 수험생 호송작전

입력 2019-11-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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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시험장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던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필 늦잠을 잤거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례! 선배님 수능 대박 나세요! 후배들아 수능 100점 맞고 올게!]

응원전이 끝나가는데 아직도 고사장에 닿지 못한 수험생들은 애가 탑니다.    

늦잠을 자버린 A군.

순찰차에 올라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고사장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 고사장은 여학생들만 시험을 치르는 학교였습니다.

[변용권/부산시교육청 중등과장 : 포기하려는 생각도 했던데 감독관들이 독려를 했다더라고요. 별도 교실에서 혼자만 시험 치르게 했습니다.]

평소 잘 작동하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수험생들이 갇히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B군이 탄 엘리베이터는 1층에 도착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119대원들이 입실 마감 20분 전 B군을 구조했고 경찰이 가까스로 고사장에 태워다 줬습니다.   

광주 남구 아파트에서도 C양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가 소방 구급차를 타고 수능을 보러 가야 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D양은 어제 맹장염 판정을 받고도 끝까지 복통을 참으며 수능을 마쳤습니다. 

서울에서만 오늘 아침 100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피치 못할 사정을 호소하며 경찰에 긴급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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