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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수능 한파…수험생들 중무장, 시험장 앞 응원 열기

입력 2019-11-14 20:58 수정 2019-11-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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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14일) 수험생들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더 고생이었습니다. 아침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선 다들 껴입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한편, 설악산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산간은 한겨울 날씨였는데요. 일부 스키장들이 내일 문을 엽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두꺼운 외투도 모자라 마스크와 모자로 꽁꽁 습니다.

후배들은 핫팩으로 언 손을 녹이며 선배들을 응원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2.5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내륙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일부 산간 지역은 한겨울 같았습니다.

새벽에 기온이 영하 14.1도까지 곤두박질친 설악산 정상은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지리산에서도 올가을 첫눈과 얼음이 보였습니다.

추위가 오기만 기다려 온 강원지역 스키장은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 노랗게 물든 산 사이로 하얀 설원이 펼쳐집니다.

한낮에도 이곳 스키장의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개장을 하루 앞두고 슬로프에 인공 눈을 뿌리는 작업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휘닉스평창과 용평리조트는 지난 시즌보다 일주일 빠른 내일 문을 엽니다.

내일 아침 중부지방은 기온이 올라 평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엔 내일 새벽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올 란 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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