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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추천으로 브룩스 영입

입력 2019-11-14 14:52 수정 2019-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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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추천으로 브룩스 영입


KIA가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의 추천 속에 애런 브룩스(29)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KIA는 14일 "애런 브룩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7만9000달러 등 총액 67만9000달러(약 8억원)에 계약(이적료 별도)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브룩스는 신장 194cm, 체중 105㎏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볼티모어 소속으로 뛰며 선발과 중간 계투로 18경기에 출장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65를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한 시즌 최고 성적이다. 총 110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21개, 피안타율 0.271, 이닝당 출루허용율 1.38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2.78개로 준수했고 탈삼진은 82개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47경기에 출장해 9승 13패 평균자책점 6.49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61승 4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구단은 "브룩스는 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또한 완급 조절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애런 브룩스는 그 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선발투수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선수”라면서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까지 윌리엄스 감독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함께 뛰었는데, 영입 과정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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