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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받은 단 하나의 사이영상 1위 표, 누가 줬을까

입력 2019-11-14 08:50 수정 2019-1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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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받은 단 하나의 사이영상 1위 표, 누가 줬을까

류현진(LA 다저스)에게 사이영상 1위 표를 준 기자는 누구일까.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0개의 1위 표 중 하나를 받아 제이콥 디그롬(총 207점·뉴욕 메츠)의 만장일치 수상을 막았다. 역대 아시아 투수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받은 건 이번 류현진이 처음. 류현진은 1위 표 1개, 2위 표 10개, 3위 표 8개, 4위 표 7개, 5위 표 3개로 총 88점을 득점해 맥스 슈어저(총 72점·워싱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준 유일한 기자는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은 이번 투표에서 두 명의 기자가 참여했는데 빌 플런켓은 디그롬을 1위(2위 류현진)로 찍은 것과 달리 위커는 류현진에게 표를 던졌다. 이어 디그롬을 2위,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와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스트라스버그에게 3,4,5위 표를 찍었다. 슈어저에게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예이츠에게 유일하게 표를 준 것도 '소신'이었다.

한편 사이영상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는 데 1위 표는 7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이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30명의 기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해 시카고 트리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지역지 기자까지 다양하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로저 클레멘스(7회),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은 LA 다저스(전신 브루클린 다저스 포함)로 12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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