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광규가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광규, 김승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거리를 걷던 강호동은 "(김광규의) 기사를 봤던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우여곡절 끝에 1999년 데뷔하게 됐고, 가발을 벗고 난 후부터 일이 잘 풀렸다'는 얘기였다. 사실인가"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맞다"며 "사실 이사를 하다가 가발을 잃어버렸다. 그 이후로 그냥 가발을 벗고 연기했는데 그때부터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캐릭터가 딱 살았다"고 호응했고, 김광규 역시 "기운이 이쪽(이마)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