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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집단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7년-최종훈 5년 구형

입력 2019-1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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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1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집단 성폭력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은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또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을 몰래 찍은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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