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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 '추진체' 연료 실험 중 폭발 사고…5명 사상

입력 2019-11-13 20:49 수정 2019-1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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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연구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미사일 추진체에 액체 연료가 잘 들어가는지 실험을 하던 중에, 폭발한 걸로 보입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13일) 낮 4시 15분 쯤입니다.

이 사고로 선임연구원 30살 A씨가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는 2층 규모의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났습니다.

연료 탱크에서 미사일 추진체로 연료가 잘 들어가는지 확인을 하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숨진 A씨는 1층에서 직접 연료를 확인하던 중이었습니다.

나머지 4명은 2층 계측실에 있었습니다.

폭발을 일으킨 연료는 공업용 연료로 쓰이는 탄화수소 계통의 연료였습니다.

연구소 측은 연소 실험은 아니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성택/국방과학연구소 기술연구본부장 : 전기신호를 준 적도 없고요. 유량계측만 하는 실험이었는데 어떤 원인으로 연료에 불이 붙었고 체임버 내 압력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경찰은 이들이 작업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있었던 점 등을 미뤄 안전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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