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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최악의 홍수'…물의 도시, 물속 도시 위기

입력 2019-11-13 21:29

조수 수위 187㎝…53년 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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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수위 187㎝…53년 만에 가장 높아


[앵커]

이탈리아에는 며칠째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53년 만에 해수면이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산마르코 대성당 같은 유명 건축물까지 잠기는 물 속 도시가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산마르코 광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시민들이 장화를 신고 걸어보지만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온 빗물로 상인은 아예 높은 의자로 피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 조수 수위가 187cm에 달했습니다.

194cm에 이르렀던 1966년 이후 53년 만입니다.

155cm가 넘으면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시 당국은 '재난'을 선포하며 재해 대책 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이미 도심 곳곳에서 보행자 통행과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됐고 9세기에 세워진 산마르코 대성당에도 물이 찼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캐스린 뉴턴/여행자 : 베네치아에 비가 오면서 개성 있는 옷을 입은 사람을 보기 어렵네요. 그런데 이것도 특이한 경험이네요.]

나폴리 등 남부지역에서도 강한 비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칠리아 섬 주변은 높은 파도로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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