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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보좌관2' 독 품은 이정재, 김갑수에 이빨 드러냈다…with 신민아

입력 2019-11-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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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보좌관2' 이정재가 독을 품은 독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숨겼던 이빨을 보였기에 다신 숨길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신민아가 합세해 이정재에 힘을 보탰다. 김갑수는 김홍파와 다시금 손을 잡은 상황. 갈등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2회에는 이정재(장태준)가 김갑수(송희섭)를 향해 복수를 칼날을 꺼내 들고 독을 뿜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정재는 멘토였던 정진영(이성민)과 절친 임원희(고석만)를 잃고 복수를 다짐했던 터. 그 상대는 바로 김갑수였다. 김갑수 최측근으로서 숨죽이고 기회를 노렸던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갑수 세력을 하나씩 제거해나갔다. 금품 수수 혐의로 원내대표 김익태(이상국)를 물러나게 했고, 주진화학 대표 유성주(이창진)의 아킬레스건인 7년 전 화학약품 노출 사건으로 인한 산재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며 위기로 몰아넣었다. 김갑수는 심하게 흔들렸다.

이정재는 본래 홀로 김갑수와 대적하려고 했지만 이것이 힘들다고 판단한 보좌관 이엘리야(윤혜원)가 신민아(강선영) 의원 측에 현 진행상황과 관련해 도움을 청했다. 이렇게 공조가 시작된 것. 언론과 경찰까지 김갑수 및 주진화학을 공격했다.

김갑수는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이 이정재, 신민아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독사가 제대로 독을 품었으니 다시금 독사를 굴에 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정재가 눈엣가시였던 김홍파와 만났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을 개혁해 세금 뺏어먹는 국회의원, 즉 정진영 선거캠프에서 불법자금과 관련해 이정재를 엮어 부패한 정치권력으로 만들 셈이었다.

'드러낸 이빨은 다시 숨길 수 없다. 한 번에 적을 제압하지 못하면 당하는 건 자신이 된다'는 이정재의 내레이션처럼 이정재, 신민아는 위기에 몰렸다. 정만식(최경철)이 등장해 이정재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렸고, 신민아의 집은 유성주 세력으로부터 위협받으며 증거 자료들을 빼앗겼다. 과연 이정재, 신민아가 깊게 뿌리박힌 김갑수, 김홍파를 상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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