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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곳곳 불·최루탄 '전쟁터 방불'…경찰, 성당까지 진입

입력 2019-11-13 07:31 수정 2019-1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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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가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대학 캠퍼스 안에서도 경찰과 학생들이 충돌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손가락을 편 홍콩 시민들의 외침…

경찰의 강경 진압 조사와 송환법 공식 철회, 행정장관 직선제와 시위대를 향한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 등 5가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어제(12일) 점심시간 홍콩 도심에선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런 시민들을 향해 연신 최루탄을 발사합니다.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시민들, 백발의 노인은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경찰은 결국 또 시민들을 연행합니다.

이달 들어 체포된 시위대만 600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성당까지 진입해 시위자를 잡아갔습니다.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3600명 정도가 체포됐습니다.

시위는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도심 쇼핑몰 안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홍콩 대학 곳곳에선 경찰과 학생이 충돌했습니다.

[윙 롱/대학생 : 경찰은 최루탄으로 눈물 흘리게 하고 바리케이드를 부숴 버렸습니다. 눈물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리게 해주고 하나로 뭉치게 해 경찰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시위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시위 진압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친중 성향 남성의 몸에 불을 붙인 홍콩 시위대를 규탄하며 홍콩 당국에 더욱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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