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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 성과 자화자찬…'한·미 FTA 개정' 재언급

입력 2019-11-13 07:39 수정 2019-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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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가 오늘(13일)밤부터 전세계로 생중계가 된다고 하니까요. 대선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고 가만히 있지 않을 트럼프 대통령, 청문회에 대응하는 한편 자신의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늘 말하는게 무역협상 성과죠. 우리나라와의 FTA 새 합의에 대한 말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일자리 얘기를 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에 가진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과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과 무역협상 성과를 말하면서 한국과의 FTA 개정도 그 사례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한·미 FTA 개정이 자신의 무역정책 성과라고 얘기한 것인데요, 트럼프는 근거가 미약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전 FTA합의는 한국에 25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협상 결과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에도 한·미 FTA 개정을 "우리에게 환상적인 합의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무역 치적 중 하나로 여러 차례 언급해왔습니다.

[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일입니까?

[기자]

■ 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 무장정파 간부 사망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례적으로 표적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4명 중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간부와 그 아내가 포함됐는데요.

이 간부는 42살 바하 아부 알아타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부 알아타가 최근 로켓포 공격을 해왔으며 또 다른 '테러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공습은 네타냐후 총리가 새 국방장관을 지명한 지 나흘 만에 벌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신임 국방장관을 임명하고 이번 표적 공습을 단행한 것을 두고 중도정당의 연립정부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안보 이슈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95세 카터 전 대통령, 뇌압 상승으로 수술

끝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뇌압 상승을 낮추는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두차례 낙상으로 인한 뇌출혈로 뇌압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터 전 대토영은 올해 95세로 생존한 미국 전 대통령 중 최고령인데요, 대통령 재임 중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퇴임한 뒤 '사랑의 집짓기'로 불리는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모범적인 전직 대통령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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