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지바코멘트] 완패 인정한 김경문 감독, "대만에 모든 면에서 졌다"

입력 2019-11-12 23:20 수정 2019-11-12 23: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IS 지바코멘트] 완패 인정한 김경문 감독, "대만에 모든 면에서 졌다"


한국 야구가 또 다시 대만에 발목을 잡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 2차전에서 0-7로 완패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 1패.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경쟁 상대인 대만은 여전히 한국에 1승 2패로 뒤져 있지만, 향후 전망이 밝다고만은 할 수 없다. 대만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국, 호주와 경기를 남겨둔 반면 한국은 이번 대회 최강팀들인 멕시코, 일본을 차례로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상대 팀에게 모든 면에서 졌다"고 인정하면서 "경기를 매일 이길 순 없다. 진 경기는 빨리 잊고 경기가 없는 이틀간 다시 추슬러서 멕시코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무득점에 그친 타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틀 동안 타격코치와 상의해 멕시코전 라인업을 짜겠다"고 답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숙적 일본과 슈퍼라운드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일본 역시 12일 미국에 충격패를 당해 양국이 같은 날 동반 패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일본전보다 멕시코전이 먼저라 그 경기부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 그 다음이 일본전이라 미리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무조건 멕시코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멕시코와의 세 번째 경기는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린다.

지바(일본)=배영은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