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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13억원 유망주' 폰스, 김경문호 상대 선발 등판

입력 2019-11-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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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스캇 브로셔스 미국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스

김경문호를 상대할 미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코디 폰스(25)다.

스캇 브로셔스 미국 대표팀 감독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11일 열리는 슈퍼라운드 한국전 선발로 폰스를 예고했다. 폰스는 지난 3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전이 대회 두 번째 출전이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밀워키)을 받은 폰스는 계약금만 110만8000달러(13억원)를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키가 196cm에 몸무게가 108kg으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오른손 투수로 94~97마일(151.3~156.1km/h)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는 컷패스트볼을 섞어 범타를 유도한다. 82~85(132~136.8km/h)마일 체인지업과 83~84마일(133.6~135.2km/h) 커브를 추가할 정도로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 레벨을 밟다가 지난 7월 단행된 투수 조던 라일스 트레이드 때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34경기 등판(선발 5경기) 2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14이다. 트리플A 무대를 밟은 상황이라 빅리그 데뷔가 임박했다는 평가다. 마이너리그 통산(5년) 성적은 23승 30패 평균자책점 3.83. 김경문호가 조별리그에서 만난 호주, 캐나다 선발 투수보다는 훨씬 경쟁력이 높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한편 한국의 미국전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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