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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수사 지지부진"…정의당, 대검 항의 방문

입력 2019-11-12 20:38 수정 2019-11-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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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지도부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빨리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것입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빠르면 내일(13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소하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가 대검찰청을 찾았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검찰이 왜 자유한국당의 피의자들에게는 이렇게 머뭇거리는지. 제1야당의 봐주기인지 아니면 눈치 보기 수사인지 그 상황을 들어야겠고.]

윤 원내대표는 "영상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검찰이 빠르게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를 만나 채이배 의원 감금사건 연루자들을 우선 기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총선 예비후보등록일인 다음 달 17일 이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것 등을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강 차장검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의당의 요구사항에 대해 검찰총장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정의당 측은 전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르면 내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 원내대표 측 변호인은 "이번주 초에는 일정이 있어서 출석 못했다"며 "내일 중엔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로 사건이 송치된지 두 달이 넘은 가운데 아직 검찰에 출석한 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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