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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원, 이틀간 '도주 행각' 뒤 나포…귀순의사 진정성은

입력 2019-11-12 20:58 수정 2019-1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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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일에 추방된 북한 선원 두 명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왜 오징어잡이 배에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있었느냐는 것, 그리고 이들이 우리 군에 나포된 뒤에 밝힌 귀순 의사가 어느 정도 진심이었느냐는 것입니다.
 
어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배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

추방된 선원들이 탔던 오징어잡이 배에서는 중국산 노트북과 북한산 스마트폰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살해된 선장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트북에는 북한 체제 선전 영상, 오징어 조업 정보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 조사 결과, 대공 혐의 같은 특이 사항은 나오지 않았다고 정보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조업 활동이 3~4개월 동안이나 이어지니 전자기기를 갖고 왔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자필로 귀순의사까지?

추방된 북한 주민 두 명은 지난 2일 나포된 뒤 귀순 의사를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중앙합동조사본부 조사에서도 남측에 남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돌려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날리는 데도 불구하고 동해 NLL 경계에서 이틀간 도주 행각을 벌인 데다, 이들의 범죄 사실도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진정성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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