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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인력에 '울상'…정부 대책에도 문 닫는 '지방 병원'

입력 2019-11-12 21:29 수정 2019-1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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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환자들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몰리는데, 지방병원은 의료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지역 의료를 강화 하겠다고 대책은 내놓고 있지만 역부족 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응급실 문을 닫은 전남의 종합병원입니다.

[병원 관계자 : 정부에서 한 달에 1억 적자 나니까 다 대줄게 해도 저희 자신 없어요. 간호사 인력을 어떻게 구해요.]

그래서 나온 대책이 간호사 파견이었습니다.

대형병원 간호사들이 돌아가며 지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2016년 시작됐지만 사실상 실패입니다.

파견된 간호사는 3년간 50여 명에 불과합니다.

예산이 20억 원으로 많지도 않은데, 그마저도 8억 원을 쓰는 데 그쳤습니다.

추가 수당이 있지만 생활 터전을 옮기면서까지 지역에서 근무하려는 간호사를 찾기 힘듭니다.

지방병원 의사를 늘리겠다며 시작한 공중보건장학제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의료 취약지역에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하고, 장학금과 생활비를 줍니다.

20명을 뽑으려 했지만 지원자는 9명에 그쳤습니다.

결국 정부가 또 다른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내놨습니다.

지방병원에 '우수 병원'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한다든가, 전문병원 지정 문턱을 낮추겠단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을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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