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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김현수·민병헌, 연속 타자 적시타...대표팀 기선 제압

입력 2019-1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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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김현수가 득점을 한 뒤 기뻐 하고 있는 모습. 김민규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이 호주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선취 득점을 했다. 김현수의 하위 타순 배치, 타격감이 좋은 민병헌의 호쾌한 장타가 나왔다.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프리미어12 예선 C조 첫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호주. 1회는 호주 선발투수 티모시 에서튼에 밀렸다. 2사 뒤 이정후가 우전 2루타를 치긴 했지만 4번 박병호는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선발투수 양현종이 2회까지 완벽투를 보여주자 타선이 바로 부응을 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열었다. 6번 타자 양의지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그러나 진루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낯선 타순, 7번 타자로 나선 리그 최고의 타격 기계가 선취 타점을 올렸다. 애서튼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이 나왔다.

민병헌이 추가 득점을 지원했다. 지난 2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그는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감각이 좋은 타자다. 애서튼의 초구를 공략해 홈런성 타구를 좌중간에 보냈다. 담장 직격 2루타. 1루 주자던 김현수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양현종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선취 2득점은 의미가 크다. 대표팀이 기선을 잡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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