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프리미어12]'승장' 김경문 감독 "캐나다전 선발은 김광현, 잘 준비 하겠다"

입력 2019-11-12 16: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경문 감독이 6일 고척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프리미어12 첫 경기에서 2회말 득점을 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김현수를 반기고 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이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승리 했다. 두 대회 도쿄행에도 다가섰다.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C조 예선,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실전 공백이 무색한 투구를 보여줬다.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실점도 없었다. 타선은 경기 초반 득점을 지원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 후속 민병헌이 적시 좌중간 2루타를 쳤다. 3회는 무사 1루에서 이정후가 2루타를 쳤고, 주자 김하성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득점을 해냈다. 6회도 2사 1·2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이영하, 이용찬이 실점 없이 뒷문을 잠궜다. 타선은 8회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백업 자원을 두루 기용하는 여유도 있었다.

산뜻한 출발을 한 김경문 감독은 "무게감이 있는 경기였다. 양현종 투수가 호투하면서 타자도 분발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양현종의 교체 시점은 어떤 기준이었나.
"개수는 민감한 부분이다. 코치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올 때마다 물어봤다. 양현종은 실점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득점 지원이 있었다. 추가 득점까지 나면서 선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 허경민이 사구로 교체 됐다.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 캐나다전 선발투수는.
"김광현 투수다. 첫 경기 승리로 들뜰 수 없다. 가장 어려운 경기다."

- 박병호는 침묵했다.
"오늘은 다른 선수가 쳐서 이겼다. 박병호는 내일 잘 칠 것이다."

- 불펜 운용 고민이 컸다. 7회 이후 등판 투수는 어떤 기준인가.
"무거운 경기였다. 커리어가 있는 선수를 대기시켰다. 캐나다전을 잘 준비하겠다."

- 김광현도 이닝마다 컨디션을 확인할 예정인가.
"같은 팀에서 계속 지켜본 선수가 아니다. 선수는 잘 준비했다. 투수 코치랑 상의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 타자 가운데 가장 활약한 선수를 꼽자면.
"이정후 선수가 한국시리즈 이후 허리가 안 좋았다. 그러나 잘 쳐줬다. 9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의 역할도 좋았다. 물론 대표팀엣더 하위 타선 구분은 무의미 하지만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 캐나다-쿠바전을 봤나.
"호주보다는 강팀으로 보인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