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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잔류 위해 손해 감수하지 않을 것"

입력 2019-11-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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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류현진(32)의 거취를 두고 현지 언론도 설왕설래다.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조명했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그가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 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소개한 뒤 "다수 팀이 좌완 선발 영입을 원한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스토브리그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선수의 선택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연히 몸값이나 계약 기간이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변수는 선수의 잔류 의지다. 다수 매체를 통해 그가 LA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LA 다저스에 남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MLB.com은 류현진이 손해를 감수한 계약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길 바란다면 약간의 손해를 봐야 한다. 그러나 보라스는 항상 자신의 고객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이달 초부터 이미 세일즈에 들어갔다. 류현진의 약점인 부상 이력이 자주 언급되자 현재 그의 몸 상태는 26~27살 수준이라고 어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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