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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입력 2019-11-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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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TFT는 지난달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 노력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구체화했다.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사후관리(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목소리를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 활동이 내달 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렇게 확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에 국한하지 않고 설계와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교육을 통해 이러한 품질 마인드를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8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 자구 노력 방안에 합의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 노력은 회사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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