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이 예선 두 번째 일전이던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돌아봤다.
캐나다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19 프리미어12 예선 C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로버트 자스트리즈니가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했다. 그러나 6회 수비에서 1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구원투수 크리스토퍼 르루가 박병호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 공격에서 함덕주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격 했지만, 9회초 수비에서 다시 1점을 내줬다.
캐나다는 1차전이던 쿠바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졌지만 약체로 평가되는 호주전이 남았다. 2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음은 휘트 감독의 경기 총평.
- 총평을 전한다면.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 코칭 스태프의 지원도 좋았다. 경기 후반에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전력이 좋았다."
- 선발투수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의 교체 타이밍이 다소 빨랐다.
"9월부터 훈련을 했다. 예상보다 투구수가 많았다. 주시 하고 있었다. 로버트가 지쳤다는 의사도 전했다.
- 대한민국 선발 김광현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두 팀 선발 모두 좋은 투구를 했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