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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PS 참전 대표 선수, 실전 감각 유지는 합격점

입력 2019-1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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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국가대표 선수단이 29일 고척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상무와의 평가전은 경기 감각 회복이 목표다. 확실히 한국시리즈까지 치른 선수들이 민첩했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은 29일 완전체가 됐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 중인 훈련에 한국시리즈에 참전한 두산, 키움 소속 대표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전열을 갖추고 상무와의 평가전에 나설 수 있었다.

경기는 5-1로 승리했다. 1-1이던 6회초 공격에서 상대 투수 이도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만루를 만들었고 최정이 안타, 양의지는 볼넷을 기록했다. 강백호의 땅볼 타구 때 추가 득점을 하며 4-1로 달아났다. 9회초 2사 1루에서는 교체 출장한 김하성이 좌월 3루타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야구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상무 선수들의 컨디션도 정상은 아니다. 포스트시즌 탈락팀 소속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되찾고, 포스트시즌에 나선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를 하는 게 관건이었다.

훈련은 먼저 시작했지만, 실전에나선 지 오래된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다. 3회까지 안타는 양의지가 유일했다. 위안은 있다. 민병헌과 강백호가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강백호는 3회 수비에서 안타를 치고 2루 진루를 시도하던 타자 주자 조수행을 송구로 잡아냈다.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SK 소속 선수들도 나쁘지 않았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우완 옆구리 투수 박종훈은 3이닝 무실점, 3루수로 나선 최정은 안타 2개를 쳤다. 두산과 키움 소속 선수는 눈에 띄었다. 3루수로 교체 출장한 허경민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좌측 선상 타구를 잡아 직접 베이스를 밟고 정확한 2루 송구를 했다. 삼중살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9회, 호쾌한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때려냈다. 김재환도 안타는 없었지만 좋은 타구를 생산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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